가장 빠른 열차 – 강릉선 KTX 산천 [Train Story] 가장 높다

 

강릉선 KTX는 평창동계올림 픽 개최에 대비하여 영동권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개통한 고속철도 노선입니다. 2017년 12월 22일 올림픽 개최 약 2개월 전에 최종 개통되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강원권으로 이동할 경우 중앙선을 타고 경북지역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로교통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곳에 궤도교통이 개통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철도의 혜택을 전혀 받지 횡성 – 진부 구간에서 고속철도 개통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앙선, 영동선 라인을 처음 운행하는 고속철도이므로 시종착역에 대한 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선처럼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과 고속철도의 편의 및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라도 서울역을 시점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크게 나뉘었고, 선로 포화 등을 이유로 상봉역을 기점으로 해야 한다는 제3의 의견이 있었습니다.결국 올림픽 경기장과의 연계라는 핵심적인 역할을 이유로 서울역을 시종착역으로 하게 되며 인천국제공항 직결운행, 서울역, 청량리역 및 상봉역 출발계통을 나누어 운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집니다.

서울과 강릉을 가장 빨리 잇다 경강선 KTX-산천 동계올림픽 당시 수도권에서 강원도 각 지역에 있는 경기장까지 접근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었기 때문에 중 이용률이 높았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교통대책이 KTX역을 중심으로 세워졌을 뿐만 아니라 이용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고 소요시간도 짧아 서울에 숙소를 두고 강원도를 오가는 수요가 생각보다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뒤섞여 열차는 북새통을 이루었고, 인기 있는 날에는 벌써 표가 매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진부역과 평창역 등 경기장 주변 역은 경기장을 오가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문제는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 이후입니다. 올림픽 및 월드컵을 개최하는 다른 나라에서도 그러하듯이 강원도 역시 ‘지역 균등 발전’ 등을 이유로 이상적인 계획을 세워 대회를 유치했지만 대회가 끝난 뒤 지역 붐이 식으면서 해당 지역을 찾는 사람은 급감했습니다. 개최 준비 과정과 대회 진행 과정에서 지역 인프라가 확충돼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했는데 정작 관련 시설은 대도시인 강릉을 중심으로 건설돼 평창, 진부, 횡계 지역은 경기장을 위한 장소로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폐막 후에는 황폐한 경기장 시설만 그대로 둔 채 파리만 날리는 지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기존의 블루톤을 깨고 블랙톤으로 바뀐 경강선 KTX 역사고속철도가 가진 시간의 장점, 최종 선형 및 올림픽 경기장의 연계를 염두에 둔 노선이기 때문에 역이 읍내와 관광지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것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KTX를 이용하여 경강선 역을 이용하여 여행하려 해도 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아 쉽게 일정을 짜기 어렵습니다. 횡성역은 오지에서 떨어져 있고 진부역은 시내와 가깝지만 실질적인 수요처인 대관령지역과는 거리가 있는 셈입니다. 둔내역도 면 지역에서 가깝지만 인근에 시설이 거의 없고 횡성역도 시내와의 및 연계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KTX가 강릉까지 개통되면서 서울과 동해안을 한시간대에 연결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직전에야 개통했고, 올림픽을 무사히 치른 뒤에도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강릉과 원주, 서울을 빠르게 잇는다는 장점을 가진 어느 정도의 승객을 유치했으며 동해선에 연결되고 새로운 수요까지 모으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중간역이 규모에 대한 수요를 내지 못하는 것은 교은캉 송 KTX의 암적인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역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 노선인 만큼 균형발전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랍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송정길 120